할인점,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0월 할인점과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7.4%, 5.9% 늘어나 지난 2월 이후 9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또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매출은 할인점이 지난해 동기대비 4.4%, 백화점이 4.2% 증가하는 등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매출이 는 것은 정기 기획행사와 낮은 기온에 따른 겨울 용품의 수요가 늘고 중국산 김치파동 등으로 신선식품 등 식품부문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할인점은 의류(11.6%), 식품(6.2%), 가정·생활(6.8%), 가전(5.9%), 스포츠(3.2%) 부문이 매출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백화점은 명품(11.3%), 식품(6.3%), 잡화(5.2%) 부문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한편 소비자 구매패턴은 지난해 동월대비 할인점은 구매고객수(4.4%)와 구매단가(2.9%)가 모두 증가했으며 백화점도 구매고객수(4.0%)와 구매단가(6.2%)가 증가했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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