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경북 안동서 3000년된 청동 절굿공이 출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2.07 13:55

수정 2014.11.07 11:30



경북 안동 저전리 유적에서 대략 3000년 전 한반도에 살던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쓰던 나무 절굿공이 유물이 사상 처음으로 출토됐다.


동양대 박물관(관장 이한상)은 저전리 유적에서 3000년 전 한반도에 살던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쓰던 나무 절굿공이를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이한상 관장은 “이번 저전리 절굿공이는 일본 야요이 시대(기원전 3∼4세기) 절굿공이보다 약 300∼400년가량 앞서 제작된 것으로 일본 야요이 문화 개시에 한반도 청동기 문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해온 기존 학설을 유물로 증명해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5월 이곳에서 확인됐던 국내 최고의 청동기시대 저수지 위쪽에서 같은 시기의 저수지가 하나 더 발견됐다.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사진설명=한반도 청동기문화가 일본에 중대한 영향을 준 것을 증명하는 나무 절굿공이(오른쪽)와 일본 야요이시대 절굿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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