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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청렴위,학교 구매·급식 비리 여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2.20 13:58

수정 2014.11.07 11:10



국가청렴위원회는 20일 학교 급식문제 등과 관련, 지난해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에 의뢰해 부패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학부모가 수학여행이나 교복·앨범 제작 등 각종 납품비리를 경험했거나 인지한 비율이 4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렴위는 지난해 시·도 교육청 감사에서도 부당 수의계약 등 56건, 물품검수·관리소홀 37건, 구매업무 부적정 27건 등 모두 167건의 부조리가 적발되는 등 학교운영과정에서의 비리나 부정이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청렴위는 이에 따라 교육기자재 구매 내역과 학교급식 운영업자 선정관련 정보를 해당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도록 했하고, 수학여행이나 현장 체험학습시 계약업체에 부담시키고 있는 인솔교사의 교통비와 숙식비 등을 학교예산에 반영토록 교육인적자원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 libero@fnnews.com 김영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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