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느낌의 왈츠들로 꾸며지는 이색 음악회가 열린다. 박영민(사진)이 이끄는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SCP)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왈츠를 주제로 한 신년음악회 ‘세상의 모든 왈츠’를 선보인다.
왈츠하면 보통 요한 슈트라우스 부자로 대표되는 오스트리아 빈 왈츠가 떠오르게 마련이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매년 초 개최하는 신년음악회에서도 주요 레퍼토리는 언제나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들이다. 하지만 SCP의 이번 신년음악회는 빈 왈츠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왈츠’를 위한 무대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남국의 장미 왈츠’를 비롯해 북구의 우수가 느껴지는 시벨리우스의 ‘로맨틱 왈츠’, 따뜻한 브람스의 ‘왈츠’, 비장한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웅장한 라벨의 ‘왈츠’ 등이 SCP의 신년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1만∼5만원. (02)3436-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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