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전국은행으로 키우고 뉴욕증시의 상장도 검토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9일 “우리은행이 100% 출자한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오는 26일 윌셔지점 개점에 이어 올 하반기 로그앤젤레스 인근에 추가로 2∼3개 지점과 뉴저지 에디슨, 버지니아 센터빌, 남부 조지아주 아틀랜타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올 연말에는 미국의 8개주에 18개의 영업망을 보유한 전국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84년 뉴욕 맨해튼 한인타운에 브로드웨이지점을 개점, 미국에 처음 모습을 보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 8억1000만달러 규모의 미국 동부 최대 한국계 은행으로 성장했다.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은행은 30개 해외점포(지점, 사무소, 현지법인, 현지법인내 영업점 합계)를 보유, 국내은행중 최다 해외점포망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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