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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외식가]춘곤증 예방 ‘봄나물 모음전’ 풍성 外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2 14:21

수정 2014.11.06 12:16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 드세요.”

호텔 레스토랑들이 봄을 맞아 봄나물 모음 전을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봄나물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어 몸이 나른하고 졸음이 쏟아지는 춘곤증에 좋다.

간장작용에 좋은 달래, 위와 장에 좋은 냉이, 피로회복에 좋은 두릅, 식욕증진에 좋은 씀바귀를 비롯하여 돗나물, 원추리나물, 유채나물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는 3월 한달간 두릅, 머위대 등 봄에 나는 산채나물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선보이는 요리는 봄회식 요리와 봄특선 튀김정식, 봄특선 초밥정식, 주방장 봄특선 요리 등이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도 오는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한식당 무궁화홀에서 봄나물과 간장게장 정식, 봄나물 해움 솥밥 정식 등을 선보이는 ‘향기로운 봄 축제’를 연다.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 뷔페레스토랑 프라자뷰는 오는 3월19일까지 봄나물 스페셜티를 마련한다. 웰빙식 즉석비빔밥 코너를 비롯해 씀바귀, 비듬나물, 죽순, 돈나물, 쑥, 봄동, 유채나물, 냉이 등을 이용한 요리를 대거 선보인다.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한식당 사비루도 한영철 조리장이 추천하는 산채 두룹 초회와 여러가지 신선한 야채를 넣어 끓인 산채 봄나물 해물 된장찌개 정식을 내놓았다.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도 새싹&봄나물 축제를 열고 이월 한달간 굴과 6∼7까지 새싹을 넣어 비벼먹는 ‘굴밥 새싹 비빔밥’을 뷔페 레스토랑에서 선보인다.

'나른한 봄 상큼한 딸기와 함께.'

딸기는 3∼4개만 먹어도 비타민C를 비롯한 필수 영양소를 상당부분 섭취할 수 있는 최고의 봄 과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컴파스로즈는 2월 한달간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는 '딸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낮에는 싱싱한 딸기 에이드, 딸기 생과일 주스를, 저녁에는 스트로베리 와인, 스위트 하트 등 딸기를 넣은 칵테일류를 판매한다.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로비라운지에서도 3월1일부터 4월 말까지 '새봄 딸기 축제'를 열고 바나나와 딸기 스무디, 달콤한 장밋빛의 로제와인과 신선한 딸기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서울 노보텔 강남, 노보텔 독산, 소피텔 서울도 '딸기 페스티벌'을 열고 딸기와 라즈베리 주스, 딸기 마가리타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딸기 음료와 다과를 내놓는다.

서울 충무로 세종호텔도 2월 한달간 델리카트슨 쿠오레에서 생딸기 후르츠케이크, 생딸기 타르트, 딸기 무스케이크, 스트로베리 바스켓 등 봄철 딸기를 이용한 베이커리류를 선보인다.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도 로비라운지 로얄마일에서 25일부터 4월20일까지 천연 딸기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하는 딸기축제 'A Temptation Of Strawberry'를 마련한다.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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