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생명공학기술(BT)을 산업적인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과학기술부는 14, 15일 양일간 전남도청에서 국제과학기술센터(ISTC),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등과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러시아 생명공학기술의 활용방안과 공동연구 개발, 상용화를 위한 공조체계 구축 방안 등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조류독감 등과 관련한 생명공학 신기술 및 동향분석 ▲환경친화적 식물재배 방법 및 기술 ▲해조류 및 갯벌의 기능성 응용 ▲기능성 물질연구 등에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과기부는 말했다.
과기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국내업체들이 러시아와 나머지 독립국가연합(CIS)국가들의 과학기술에 보다 쉽게 접근, 산업적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STC는 옛 소련 과학기술진의 기술력을 평화적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러시아 등 4개국이 1993년 모스크바에 설립한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는 97년 가입해 국내업체와 러시아 과학자들의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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