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노인요양시설과 어린이집 등을 직접적으로 운영하는 총 30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복지재단을 오는 23일 설립한다. 하나금융복지재단은 노인요양시설과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만들어서 공익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복지재단은 간호, 교육 등 사회복지학계와의 연계를 통해 전문적인 재단사업운영에 대한 자문을 받아 현장의 필요와 욕구에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익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또 ‘하나금융복지재단’은 저소득층 거주지역 공부방 지원, 결식아동 지원사업과 무료급식, 긴급재난구호 사업 등도 함께 펼쳐 나간다.
‘하나금융복지재단’은 노인요양시설과 어린이집 운영 등 타공익재단과 차별화되고 전문성 있는 공익사업을 직접 펼쳐 복지재단 운영의 새로운 지표와 모델이 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복지재단 설립기획단은 일본의 선진화된 노인요양시설 및 어린이집의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현지를 방문했다.
하나금융복지재단 관계자는 “하나금융복지재단은 노인요양시설과 어린이집 등 직접적인 기관설립을 통해 활동한다는 특색이 있다”며 “앞으로 공익활동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1만3000여명에 달하는 해외 선교사들을 돕기 위한 ‘하나드림온 카드’도 지난해 출시했다. 이 상품은 회원들의 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마일리지 포인트를 전액 기부할 수 있으며 은행에서도 일정율의 기부금을 사용실적에 맞춰 제공하게 된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사진설명=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 복지재단'을 중심으로 간호·교육 등 사회복지학계와 연계해 전문적인 공익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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