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과 주말을 전후한 연휴기간 동안 서울시청앞 서울광장 주변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연휴기간 펼쳐질 ‘Hi Seoul 페스티벌’로 6∼7일 사이에 다양한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열려 이 기간 시청 주변 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토요일인 6일에는 ‘서울도성밟기’ 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코스인 마로니에공원→낙산공원→흥인지문→청계천→서울광장과 2코스인 사직공원→인왕산초입→인왕산정상→청운아파트→효자동사랑방→세종문화회관→서울광장 일대 등의 횡단보도 이용이 통제된다. 또 ‘지구촌한마당’ 행사로 6일 자정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시청광∼무교동 사거리와 시청 후정도 자동차의 통행이 금지된다.
7일에는 ‘시민화합줄다리기’ 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태평로 일대가 통제된다. 또 같은날 진행되는 ‘하이서울퍼레이드’로 인해 종묘→종각→광화문→서울광장 일대가 전면 또는 일부 차로를 이용할 수 없다.
역시 같은날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질 ‘여성마라톤대회’로 이 일대 성산대교 및 양화대교를 비롯해 주요 간선도로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통제될 예정이다.
한편 연휴기간 열릴 ‘Hi Seoul 페스티벌 2006’ 행사로는 5일 서울광장에서 어린들을 위한 뮤지컬 동요댄스와 퓨전타악퍼포먼스 등이 낮 시간동안, 그리고 ‘오페라의 유령’과 ‘명성황후’ 등 유명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이 저녁 7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릴 계획이다.
또 6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명동 로얄호텔 앞에서는 DJ와 오페라 가수 등이 참여하는 ‘댄스 마니아 인 서울’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5일과 6일 오후 4시∼8시30분에 락페스티벌이, 7일에는 광화문 앞 동화면세점 앞에서 오전 10부터 시민화합줄다리기대회 등이 각각 예정돼 있어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볼꺼리, 체험꺼리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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