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공동으로 미술품 경매 사이트(www.nkmall.com)를 운영하는 북남교역㈜은 이 사이트를 통해 5개월간 그림과 도자기 등 1500여점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박영복대표는 “통일부와 북한의 승인을 거친 뒤 정식 통관 절차를 밟은 작품들만을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북한 그림에 대해 위작 시비 등도 일고 있지만 판매되는 작품은 사이트 자체를 북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작품사진들을 전부 통일부에 제출 승인 받아 수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이 사이트 경매에서 월북화가 리석호 화백의 조선화 ‘소나무와 독수리’(159cm*80cm)가 81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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