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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창간 6주년]축하그림-홍석창 동양화가

박현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6.22 15:14

수정 2014.11.06 04:05



‘불꽃처럼 일어나라.’

동양화가 홍석창화백(65)이 파이낸셜뉴스 창간 6주년을 기념하여 축하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홍화백의 그림은 응축된 내면의 심상이 기운생동한 운필로 자유분방하게 표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파이낸셜뉴스 독자들에게 선물한 축하 그림도 강렬한 색상을 조화시켜 격렬한 필치로 순간적으로 확 피어나는 불꽃을 담아냈습니다. 신화적 의미에 있어서 불의 이미지는 생명의 탄생, 혹은 재생력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독자님들의 가정과 일터에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만사형통하길 바란다는 설명도 덧붙여주셨습니다.

홍화백은 우리시대의 보기드문 선비화가로 원로작가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항상 걸림이 없는 자유로운 창작 태도로 끊임없이 창조적인 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영월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중국 문화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국전을 통해 등단한 홍화백은 문인화 계통의 작품을 발표해 오며 화가로서, 그리고 서예가로서 일가를 이루었습니다.
75년 한국 미협전에서 최고상을 수상했고 16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오는 8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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