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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과학자 수면병 비밀 풀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8.27 17:48

수정 2014.11.06 00:28


흡혈 파리에 의해 감염되는 치명적인 ‘아프리카 수면병’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재미 한인과학자에 의해서 벗겨졌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기초생물의과학연구소 폴 잉글룬드 교수팀의 이소희(29·사진) 박사는 수면병을 일으키는 새로운 생물화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논문을 세계적인 과학저널 ‘셀(Cell)’ 지 25일자에 실었다. 특히 이 박사는 이번 논문과 관련해 제1저자로 기재되는 등 연구를 주도해 왔다.


한국 국적의 유학생 신분인 이박사는 2년 전 고인이 된 이상선 전 한국교원대 생물학과 교수의 딸로 텍사스대학(생화학)을 졸업한 뒤 존스홉킨스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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