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 라 플라나 2001’ 스페인, 레드, 7만1000원,신동와인
스페인 국왕의 총애를 받고 있는 와인 명가 ‘토레스사’의 대표적인 와인. 무엇보다 1979년에 열린 파리 와인 올림피아드에서 당시 샤또 라뚜르를 누르고 우승을 하며 (출전했던 빈티지는 1970) 스페인 와인의 우수성과 함께 단숨에 명품 반열에 등극한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특히 스페인의 2001년은 거의 만점에 가까운 빈티지 점수를 받아 그 어느 해보다 우수한 맛을 자랑한다. 까베르네쇼비뇽 100%로 만들어 졌으며 무엇보다 너무나 부드러운 탄닌의 감촉이 가히 감동적이다. 등심 스테이크를 비롯한 어떠한 육류에도 좋은 파트너다.
▲‘윈담 에스테이트 빈555’ 호주, 레드, 3만원.페르노리카 코리아
지금의 호주를 대표하는 품종으로까지 자리잡은 ‘쉬라즈’를 탄생시킨 곳이 바로 윈담 에스테이트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와인.
Bin 555는 2004년 대비 2005년에는 무려 75%의 기록적인 성장을 나타내며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가격 대비 뛰어난 맛으로 국내의 팬도 상당하다. 호주 쉬라즈의 전형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특히 2003년 빈티지의 경우 자두향과 쵸코렛향,그리고 살짝살짝 스치는 바닐라 터치도 감미롭다. 적당히 익힌 스테이크와는 최상의 조화를 이룬다. 선선한 초가을 바람만을 안주 삼아 마시는 것도 ...
▲ ‘켄달잭슨 스태추 2000’ 미국,레드,28만원 아영FBC
캘리포니아 3대 와이너리 중 유일하게 가족이 운영하는 ‘잭슨와인에스테이츠사’의 브랜드 와인 중 최고의 와인으로 연간 530상자 한정 생산,한국 할당량이 60병 정도로 희소성이 높다.나파 밸리의 산 정상과 언덕의 포도원에서만 수확한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양조.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16개월 숙성시켜 은은한 바닐라맛과 입안 가득 퍼지는 오크향이 좋고 진한 맛이 아주 오랫동안 입안에 남는다.
99빈티지는 와인스펙테이터 90점.소스나 양념이 강한 고급 육류 요리나 또는 생고기와도 잘 어울린다.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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