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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열명중 아홉명 도시 거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1 08:50

수정 2014.11.06 00:11



우리나라의 인구는 1년전보다 20만명 늘어난 4850만명이며 열명중 아홉명은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2006년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를 기초로 특별 추계한 결과, 우리나라 인구는 7월1일 현재 4850만명, 인구집중화 정도를 나타낸 도시화율은 90.2%(작년 기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는 2020년 4997만명으로 정점을 이룬뒤 감소하기 시작, 2030년 4933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밀도는 ㎢당 487명으로 방글라데시, 대만에 이어 세계 3위이며 65세 이상 고령화 인구 비율은 올해 9.5%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증가해 고령화 사회가 더욱 심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된 용도지역은 총 10만6114㎢(해수면 포함)이며 이중 도시지역은 경기가 3131㎢, 관리지역은 경북이 4650㎢, 농림지역은 경북이 1만1565㎢,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강원이 1902㎢로 가장 넓었다.
지목이 지정된 9만9646㎢ 가운데 농경지는 2만1216㎢(21.3%), 임야 6만4805㎢(65%), 대지·공장용지·공공용지 등 도시적 용지 6101㎢(6.1%) 순이었다.

국유지는 1만6003㎢로 전 국토(9만9890㎢)의 16.0%를 차지했으며, 공유지는 7070㎢로 전국토의 7.1%였다.


그린벨트는 지난해 집단취락지역 380곳 등 32.4㎢가 해제돼 현재는 7개 대도시권에 4041㎢가 남았다.

도로연장은 지난해보다 2105㎞가 늘어난 10만2293㎞이며 도로포장률은 전년보다 0.7%포인트 증가한 76.8%로 나타났다.
국토연차보고서는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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