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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베트남에 현지법인 설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14 08:23

수정 2014.11.05 12:17

금융그룹 골든브릿지의 베트남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골든브릿지는 지난 12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하노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골든브릿지 관계자는 “지난해 말 하노이 사무소를 열고 정보 수집과 인재 모집, 현지법인 설립 절차에 주력한 결과 골든브릿지의 베트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현재 베트남 주요기관과의 합작자산운용사 설립을 협의하고 있고 베트남 증권회사와의 지분인수 협상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골든브릿지는 이미 4년 전 베트남에 진출해 베트남 정부와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사업본격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왔다.


골든브릿지는 베트남의 자산부채관리공사(DATC), 상공회의소(VCCI), 국영기업투자관리공사(SCIC) 등 정부기관과 협력관계를 맺고 계열사인 브릿지증권과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을 통해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부실채권 처리, 인수합병 등 기업구조조정, 상장주선, 부동산·인프라개발 투자 및 자문을 할 계획이다.


최근 민영화 대상 국영기업인 인터서코 그룹과 구조조정 자문 및 투자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 리왕조의 후손 자격을 인정받고 올들어 20여차례나 베트남을 방문한 이상준 회장은 지난해부터 매월 보름 이상을 베트남에 머물며 베트남시장 개척을 진두지휘해 왔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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