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아텍(대표 장종원)은 바이오 계열사인 비스퀘어랩이 바이오벤처인 코스바이오텍과 합병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스퀘어랩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밀집해있는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에 입주해 있다.치매의 전단계인 경증인지장애(MCI)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바이오텍은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나노기술 관련 바이오 벤처로 중추신경계 관련 화합물을 연구, 제조,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합병은 비스퀘어랩과 코스바이오텍의 100%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양사의 합병으로 코스바이오텍은 티니아텍의 계열사로 편입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비스퀘어랩은 기존의 뇌 관련 신약개발에 약물전달효과를 높일 수 있는 나노 기술을 더하게 됐다. 뇌를 중심으로 한 중추신경계 관련 약물의 경우 다른 약물에 비해 높은 수준의 약물전달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만큼 양사의 통합은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비스퀘어랩은 앞으로 뇌를 중심으로 한 중추신경계 관련 질병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노 바이오 코팅 기술을 이용해 생체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기존 의료용 조영제의 대체 물질인 양자점(Quantum dot)도 개발할 계획이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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