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배당기대 종목군등 추석이후 코스닥시장에서 5대 테마군에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이 선정한 5대테마군은 △3·4분기 실적호전 종목군 △전방산업 후광종목군 △현금성 자산이 돋보이는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주 △차등배당 기대종목군 △정부정책 수혜종목군으로 이들이 추석이후 코스닥 시장의 주요 이슈로 부각할 것아라고 4일 밝혔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위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10월 주식시장은 8월 OECD 경기선행지수, 미국 경기둔화의 폭을 가늠할 수 있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10월 6일), 삼성전자 실적발표(10월 16일 예정) 등 향후 방향성에 단초를 제공할 만한 다양한 재료들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특히 정보기술(IT)섹터의 실적모멘텀 개선여부는 반도체, 핸드셋, 디스플레이업종에 속하는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위원은 “10월 코스닥시장은 보호예수 해제물량 출현, 신규상장기업 등장으로 수급압박요인이 존재하고있지만 최근 안정된 시장상황을 고려하면 대량매매를 통해 선순환적 해결방안이 제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재료 발표를 앞두고 코스닥시장은 아직까지도 지엽적인 테마들을 중심으로 한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단기적인 테마에 치우친 매매보다는 4·4분기에 부각될 이슈들에 대한 중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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