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다시 50만원대 재진입에 성공했다.
18일 코스피시장에서 신세계는 전일보다 2.02% 상승한 50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3일 50만5000원에 마감한 후 이틀간 40만원대에 머물렀지만 다시 50만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신세계의 이같은 주가 상승은 3·4분기 실적 호전에 이은 4·4분기 실적 기대감 때문이다. 대신증권 정연우 연구원은 “추석 효과가 일부분 이전됨으로써 4·4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고 내년에도 대형마트 및 백화점 양 부문에서의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도 56만5000원으로 소폭 올랐다.
교보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목표주가 59만5000원을 제시하며 업종내 최우선주로 꼽았다.
박종렬 연구원은 “핵심 사업인 이마트는 적어도 2009년까지 현재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신규사업과 중국사업에서의 성장성과 신세계가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가치 등도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62만8000원, 60만1000원을 각각 제시해 현주가와 20% 이상 차가 난 것을 감안하면 50만원 안착은 그리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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