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길 TU미디어 사장은 30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위성DMB 서비스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 개편에 따라 TU미디어는 11월1일부터 월 시청료를 기존 대비 2000원 내려 월 1만1000원만 받기로 했다. 기존 약정 가입자의 경우에는 월 9900원만 내면 된다.
또 TU미디어는 신규 가입자에 대해 3개월 무료 시청 혜택과 함께 1년간 약정 유지를 전제로 10% 시청료를 할인해주는 ‘플러스 약정 할인요금’을 운영한다.
아울러 TU미디어는 기존 12개 비디도 채널에 △40∼50세 고객을 타킷으로 골프·낚시·바둑·재테크 정보 등 문화정보를 제공하는 자체 채널인 ‘채널 그린’ △20∼39세 여성을 대상으로 해외 인기시리즈·영화 등을 제공하는 ‘온스타일’ △다큐멘터리 채널인 ‘내셔날지오그래픽’ 등 3개 채널을 추가했다.
서사장은 “이번 요금인하로 가입자가 크게 늘어 전체 수익은 변함이 없을 전망”이라며 “오는 2008년에는 손익분기점에 달하고 2009년에는 누적 손익분기점을 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상파TV 재전송은 꼭 이뤄져야 할 문제지만 위성DMB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이 문제를 보완하고 있다”면서 “위성DMB를 통해 정보기술(IT) 및 방송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hor@fnnews.com 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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