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현대건설 채권주주협, 씨티은행 빼고 모두 참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1.08 10:41

수정 2014.11.04 19:40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8일 오전 10시 개최된 현대건설 채권단 주주협의회가 씨티은행을 제외한 8개 채권단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논의를 시작했다.

당초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은 이번 주주협의회 개최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일단 그동안 현대건설 M&A건에 대한 외환은행의 경과보고 등이 있고 실무진의 의견타진차원이라고 판단, 참석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현대건설 매각 의결권(매각제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채권단은 총 9개 금융기관이다.
이 중 외환은행이 24.99%로 가장 비중이 높고 이어 산업은행(22.48%), 우리은행(21.37%), 국민은행(10.20%), 신한은행(8.22%) 순이다. 이외에도 농협과 하나은행, 현대증권, 씨티은행 등이 매각결정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주협의회 참석자들은 결정권한을 가지지 않은 실무자급들이어서 현대건설 M&A 추진에 대한 구체적 결론보다는 구사주문제 등에 대한 상호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vicman@fnnews.com 박성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