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이 팜오일 복합비료를 말레이시아 CCM사에 연간 최대 10만t을 장기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팜오일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식물성 연료 수요 급증에 따라 바이오디젤의 주요 원료다.
이번 계약건은 남해화학이 지난해 매출 8000억원에서 연간 230억 수출로 큰 비중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말레지아 등 동남아 비료시장의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확대한데 큰 의미를 갖는다.
남해화학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2002년 5000t에서 올해 약 8만t을 수출해 2002년 대비 16배로 수출규모가 확대됐다. 내년에는 15만t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해화학 관계자는 “올해 전체 수출량은 약 70만t톤, 1억7000만달로 지난해보다 각각 27%, 30%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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