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BSC 혁신브랜드 사업 본격 추진

배기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1.22 13:54

수정 2014.11.04 16:30

경북도는 조직의 성과가 도정목표에 반영되는 기여도를 측정, 관리하기 위해 BSC 성과관리시스템(Balanced Score-Card)(도표)을 개발 내년부터 혁신브랜드 사업으로 본격 추진키로 했다.

도는 22일 도청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BSC 성과관리시스템 지표를 개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BSC는 1990년 미국 하버드대학 카플란 교수와 컨설턴트인 노튼에 의해 연구 개발된 제도로서 조직의 비전과 전략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의 달성 정도를 객관적 지표로 측정 평가하는 성과중심의 조직경영 방식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실정에 적합한 BSC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키 위해 지난 2월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 외국 성공사례를 분석한 후 6개월 동안 BSC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내·외부환경 분석하는 등 수차례 토론과 발표를 통한 경북도의 비전 및 전략목표을 개발해 왔다.


이 결과 BSC 성과관리시스템이 2005년 지방행정혁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행자부로부터 5억원을 지원받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의회사무처 등 전 부서에 적용한 행정혁신시스템을 구축했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BSC 성과관리시스템이 운영되면 도정 성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해 미진분야를 집중적으로 관리, 정책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길은 처음부터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한 사람이 먼저 가고, 많은 사람이 함께 걸어가면 그것이 곧 길이 되고,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면 더 큰 길이 된다”면서 “BSC 역시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직원들이 고민하고 함께 동참할 때 더 좋은 명품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kjbae@fnnews.com 배기재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