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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방사능폐기물 처분기술 미국에 수출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1.15 17:46

수정 2014.11.13 18:05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방사성폐기물 처분 기술이 미국에 수출된다.

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 황용수 박사팀이 개발한 ‘방사성폐기물 처분 성능평가 종합정보시스템(CYPRUS)’을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SNL)에 3만달러에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미국 내 사용후 핵연료의 영구 처분을 위한 ‘유카산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SNL측이 먼저 요청해 이뤄졌다.


CYPRUS는 대부분 종이문서로 작성된 품질보증 관련 서류들을 모두 웹 기반으로 변환함으로써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구 결과를 실시간으로 입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처분장 안전성 평가 연구와 관련된 모든 작업들을 품질보증 체계에 맞게 수행할 수 있다.


한편 SNL은 CYPRUS를 대만 원자력연구소(INER)에 재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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