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섬유 제조기업인 은성코퍼레이션(대표 이영규)이 다이옥신, 벤조피렌 등 환경호르몬을 제거할 수 있는 DNA 필터와 침구, 벽지 등 항환경호르몬 제품 개발에 본격 나선다.
은성코퍼레이션은 지난 19일 “항환경호르몬 DNA 원료의 국내특허 전용실시권을 가진 유전자생명공학 전문 KYG㈜(대표 원영득)와 응용제품 공동개발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항환경호르몬 DNA 원료는 일본의 세계적인 생명공학계 석학인 마쓰나가 마사지 박사가 개발한 생명공학 신물질. DNA 원료 입자 안의 DNA 염기대와 다이옥신, 벤조피렌 등의 환경호르몬 유전자의 구조를 서로 결합시켜 유해 환경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은성코퍼레이션은 “KYG와 공동개발할 DNA 응용소재는 섬유원사 방사시 DNA 입자와 복합방사함으로써 반영구적으로 환경호르몬 제거할 수 있는 신개념 소재”라고 소개했다.
KYG가 DNA칩, 액상원료 개발과 공급을 담당하고 은성코퍼레이션은 DNA칩, 액상원료를 이용해 항환경호르몬 응용소재 및 친환경 침구, 인테리어 벽지, 바닥재 등 관련제품 제조를 맡는다.
국내 친환경제품의 시장 규모는 오는 2010년께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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