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제작을 위한 배우 오디션은 오는 3월14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8월부터 무대 연습에 들어간다. 최종 선발된 주연들은 음반 및 뮤직 비디오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번 오디션은 댄서의 경우 클래식, 재즈,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브레이크댄스 등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가수의 경우에는 뮤지컬, 클래식, 록, 팝페라, CCM, 대중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신인 및 기성 가수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제작사 ㈜NDPK 정홍국 대표는 “이번 오디션은 한 배우가 무대에서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는 종합 엔터테이너가 아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한국어 버전을 오리지널보다 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난 98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돼 현재까지 전 세계에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수작으로, 한국에도 지난 2005년 처음 소개돼 큰 성공을 거뒀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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