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편의점협회는 전국 체인화 편의점 수가 이번주 초 1만개를 돌파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89년 5월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에 ‘체인화 편의점 1호점’이 탄생한 이래 17년 9개월 만이다.
협회측은 하루에 전국의 편의점을 찾는 고객 수가 어림잡아 510여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유통 업태 중 가장 많은 수치라는 설명이다. 또한 내·외국인 거주 인구 4920명당 1개, 가구 수로 보면 1790세대당 1개 정도의 편의점이 전국 각지에서 365일 24시간 쉴새 없이 손님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협회 관계자는 “편의점도 현대인들의 생활패턴 변화와 함께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보험가입, 공과금 수납, 영화, 철도 티켓 예매 등까지 모두 처리하는 ‘리빙 스토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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