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최대 수출 시장인 유럽에서 전략 차종인 ‘액티언’을 부각시키기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에 나섰다. 쌍용차는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유럽 판매 확대를 위해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에서 현지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차량 전시 이벤트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슬로베니아 액티언 론칭 행사는 현지 최대 극장인 ‘코로세즈’ 멀티 플렉스 극장에 차량을 전시, 극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크로아티아 역시 수도 자그레브에 위치한 최대 쇼핑 센터 ‘킹 크로스’에서 차량 공개 및 론칭 이벤트가 펼쳐졌다.
쌍용차는 유럽 최대 수출국인 스페인에서는 2006년 세계남자농구선수권 MVP인 파우 가솔을 액티언 광고에 기용하며 현지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는 2007년 쌍용차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액티언’을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올 완성차 수출 목표인 7만4000대의 약 20%를 액티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유럽 지역에 4만1000여대를 판매해 전체 완성차 수출(6만여대)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yih@fnnews.com 유인호기자
■사진설명=쌍용자동차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슬로베이나의 최대 규모인 멀티플렉스 극장인 코로세즈 앞 계단에 전략 차종인 '액티언'을 전시하는 이색 이벤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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