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신민석 연구원은 “휴먼텍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25.8% 증가한 1580억원으로 기대된다”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250%, 147% 늘어난 56억원과 47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난 98년 삼성엔지니어링에서 분사한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휴먼텍코리아가 사상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쿠웨이트 현지 매출 인식 지연과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전망치에 비하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4·4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실적 우려감은 해소될 것으로 설명했다.
특히 올해 역시 사상최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9%, 51.9%가 증가한 2132원, 86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과 올해 해외 플랜트 매출 증가로 성장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주가는 해외 매출 인식 지연으로 시장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이르면 올해 1·4분기 신규 수주가 예상되는 해외 물량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충분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휴먼텍코리아의 주가는 지난 주말과 같은 3240원을 기록중이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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