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영 연세대 총장은 5일 서울 신촌동캠퍼스에서 로버트 버거뉴 버클리대 총장과 ‘UC 버클리 동아시아 교육기지’(East Asian Education Base for UC Berkeley) 설립을 골자로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두 학교는 오는 2010년 개교하는 송도캠퍼스에 동아시아교육관련 강좌를 연다.
이번 협정에따라 버클리대 교수진은 정규학기 과정을 송도캠퍼스에 개설할 수 있으며 버클리대 학생들은 매 학기 송도캠퍼스에 머물며 연세대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는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를 위해 버클리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필요시설과 거주편의를 제공하고 인턴십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한국배우기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송도캠퍼스에 버클리대 이외에도 영국 등 유럽소재 유명 대학을 유치하는 작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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