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파마는 5일 “자회사인 바이오벤처기업 뉴로테크가 최근 한국바이오벤처협회 주최로 열린 해외임상 성공사례 세미나에서 ‘Treatingischemic brain injury with Neu2000’이라는 제목으로 뇌졸중 치료제의 개발 동향과 미국 임상 진입까지의 경험에 대하여 발표했다”고 밝혔다.
뉴로테크는 현재 미국의 임상시험 대행기관인 퀸타일즈(Quintiles)에서 정상남녀 48명을 대상으로 순조롭게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연구를 노인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통상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약물의 상품가치는 비(전)임상완료 시점보다 약 3배정도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뉴로테크 임상팀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07년도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Center)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로테크는 이 학회에서 미국현지법인인 암코파마(AmKor Pharma, Inc.)의 임상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타이베이 의대 청 수(Chung Y. Hsu) 총장, 미국 조지타운대 신경과 첼시 키드웰(Chelsea S. Kidwell) 교수, 워싱턴대 뇌졸중 연구소 소장인 키라 벡커(Kyra J. Becker) 교수, 메사추세츠대학 신경과 마크 피셔(Marc Fisher) 교수 등 세계적인 뇌졸중 권위자들과 함께 최적의 2상 디자인을 논의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우수한 임상 디자인이 뇌졸중 신약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미팅은 최적의 2상 디자인 적용을 통해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의 임상 성공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증시 일각에서 제기된 뉴로테크파마의 관리종목지정에 대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확인됐다.
뉴로테크파마 회계팀 관계자는 “2006년 회계연도 가결산 결과 경상손실액의 규모가 관리종목 지정에 해당하는 자기자본의 50%에는 못 미칠 것”이라며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주주들은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불안은 가질 필요가 없다”며 “뇌졸중 치료제 등 뉴로테크의 신약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올해를 기점으로 기업가치가 급격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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