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위원장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통해 대형화된 기업들은 아무 문제가 없지만 이들이 시장에서 지배력을 남용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반(反)경쟁적 관행을 엄격히 금지하거나 규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위원장은 “권한이 극소수의 손에 집중돼 있다”면서 “미국이나 영국, 독일 등과 비교해볼 때 국내 대규모 기업집단은 시장의 기능을 저해할 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