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P3 업계는 “일부 MP3 모델에 한해 윈도비스타 PC에서 인식되지 않을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YP-20S이 윈도비스타에서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신규 모델은 호환성 테스트를 거쳐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레인콤은 자사 MP3인 ‘H10’과 MP3 내장형 전자사전 모델이 윈도비스타와의 호환성 문제가 있어 현재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레인콤 관계자는 “일부 MP3와 MP3 내장형 전자사전을 윈도비스타 PC에 꽂았을 때 드라이브에서 오류가 나타날 수 있고 아이리버 플러스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달 안에 호환성 문제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원은 “윈도비스타PC에서 MP3 기기 자체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며 “향후 오류 테스트를 마친 뒤 고객지원 사이트를 통해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아이팟 이용자에게 윈도비스타를 구입할 때 오류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