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이 지난해 2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FnC코오롱은 6일 지난해 매출 3652억원으로 전년대비 8.8%,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2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기간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0억원과 147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영업실적 호조는 브랜드 리뉴얼과 라인확대, 유통망 강화, 해외생산비중 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FnC코오롱은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FnC코오롱은 올해 매출 3980억원에 영업이익 321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98%, 9.18% 증가한 수치. 회사측은 올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3.98%와 88.22% 증가한 346억원과 2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FnC코오롱은 올해 경영전략으로 ▲메가 브랜드(Mega Brand) 전략구사 ▲유통 경쟁력 제고 ▲상품개발·마케팅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 강화에 따른 매출 성장 지속과 코오롱패션과 캠브리지 등 투자자회사의 실적개선에 따른 경상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FnC코오롱은 1% 가량 상승한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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