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로 주류만큼 인기 품목도 흔치 않다.
주류선물세트는 매년 명절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과일이나 정육 같은 신선식품의 경우 배송이 부담스럽다면 주류선물세트를 눈여겨보는 것도 하나의 선물 구매 요령이다.
이번 설 선물세트의 특징은 위스키업체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위스키 선물세트에 초점을 맞춘 데 이어 전통주업계는 웰빙 붐의 영향으로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가 내놓은 ‘조니워커 선물세트’는 최고급 위스키 명성에 걸맞게 고품격 케이스와 라벨에 따른 전용 글라스를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 세계적 명성의 조니워커 블루 선물세트(750㎖·30만원)는 풍부한 향과 맛을 최상으로 음미할 수 있는 전용 리델 잔을 포함하고 있고 18년산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조니워커 골드 선물 세트(750㎖·11만원) 역시 세련된 모양의 프로즌 골드잔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최고급 명품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 라벨 킹 조지 5세’(130만원)는 특별히 디자인된 크리스털 케이스에 품질증명서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 고품격 비즈니스 선물로 적합하다.
윈저 17년(500㎖·4만원)과 싱글 몰트 위스키 싱글톤 12년(700㎖·9만원)은 가까운 분에게 부담 없는 선물로 적당하다.
진로발렌타인스는 세계 판매 1위 데킬라인 호세쿠엘보 선물세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설 선물 판촉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로열살루트, 발렌타인, 시바스 선물세트를 구입한 후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런던, 에든버러, 라스베이거스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듀워스도 듀워스 12년산(750㎖)과 스트레이트잔 2개가 고급스러운 우드박스 패키지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4만9000원)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도는 스카치블루(21년) 2종, 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 1종, NEW SBS(17년) 2종, 스카치블루인터내셔널 3종 등 총 8만3000세트를 제작했다. 이번 선물세트의 특징은 받는 분의 품격과 기호에 맞는 다양한 가격대(3만∼14만원)의 선물세트에 고급 금·은색시계, 주석잔, 크리스털컵, 위스키통 등 고급스러운 판촉물을 내장해 보다 폭 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하이트맥주의 계열사인 하이스코트는 ‘랜슬럿’를 비롯해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킹덤’ ‘커티삭’ 등 총 26종의 위스키를 선보였다.
12·17·21·30년 등 연산별로 구성된 이번 선물세트는 가격대·주종별로 예년보다 많은 종류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데다 사은품도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한 부드러움 맛과 자연스럽고 신선한 향이 특징인 라이스칼라 위스키 ‘커티삭’ 선물세트도 연산별로(오리지널·12년·17년·25년) 1종씩 출시했다.
유럽지역 판매 1위 정통 스카치위스키 브랜드인 J&B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품목과 구성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J&B는 이번 설을 맞아 디럭스급 J&B 리저브(15년산), 프리미엄급 J&B 제트(12년산), 스탠더드급 J&B 레어 등 주력 위스키 3종과 다양한 추가 구성품으로 5가지 종류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밖에 금양인터내셔널은 코냑의 대명사로 불리는 카뮤 시리즈와 헤네시 베스트셀러이자 세계 최초의 V.S.O.P와 오리지널 X.O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프랑스산 코냑 제품 중 최고급 제품으로 100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사용했으며 19세기 디자인의 고급 디켄터에 담겨 있는 ‘카뮤 트레디션’의 가격은 300만원이다.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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