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1일 출범한 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에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69·사진)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명예위원장에는 오명 전 부총리, 고문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이어령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각각 위촉됐다.
강 위원장은 오는 2009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시엑스포 행사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강 전 장관은 인천국제공항 건설을 총 지휘해 세계적인 공항으로 육성하는 등 인천과 특별한 인연이 있고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어 세계도시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역할을 할 적임자”라며 위원장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두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