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7일 ‘2006년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2조16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 그룹 설립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4분기 순익도 4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급증했다.
우리금융의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249조2000원으로 2005년 말의 164조5000억원보다 32.1%(84조7000억원) 늘어났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1%, 18.8%를 기록했다.
은행부문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9%로 1%대 아래로 내려갔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우리은행의 순익이 전년비 14.6% 증가한 1조6341억원, 경남은행이 13.9% 증가한 1511억원, 광주은행이 901억원이었다. 특히 경남은행의 총자산은 33.3% 증가한 20조원,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0.7%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우리은행의 2006년도 이자부문 이익은 전년보다 2768억원 늘어난 3조2045억원, 비이자부문 이익은 1446억원 늘어난 1조461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306억원 감소한 1조6124억원을 나타냈다. 총자산은 46조5000억원 증가한 186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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