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은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해 만든 연료로 대기오염 물질을 17∼21% 적게 배출하는 장점이 있지만 그간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환경부는 7일 인천시 경서동 일대 수도권매립지 유휴부지에 유채 재배단지를 만들어 바이오디젤 원료용 유채씨를 연간 1000t씩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2009년까지 인천 환경연구단지에 이웃한 15만평에 부지를 만들어 유채의 염분 적응 여부와 월동 가능성, 종자별 수확 가능량 등에 대한 시험 경작을 벌일 방침이다.
경작 결과에 따라 2010∼2012년엔 인천 경서동 매립장 24만평, 2013∼2016년엔 제3·4매립장 부지 78만평 등 총118만평에 이르는 모든 유휴부지에 유채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연간 10억원의 수익 외에도 △주변 먼지·악취 감소 등 환경개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온실가스 감축 △유기성폐기물 활용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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