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오는 2008년 8월까지 3단계에 걸쳐 전 업무영역에 ‘종이 없는 사무 환경’을 구현하는 업무환경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기보가 도입한 ‘전자문서 회의시스템’은 회의자료를 출력해 활용했던 기존의 회의방식에서 탈피해 공유 서버와 노트북을 이용한 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월 도입해 연간 7000만원의 비용절감효과가 기대되는 ‘유비쿼터스 PC화상회의시스템’의 후속 사업이다.
이 시스템은 각 팀별로 개별 출력해 보관하던 각종 자료를 공동으로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공유 디스크 시스템’과 함께 구축됐다. 2008년 8월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되는 사무환경 혁신 사업가운데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업무보고용 단순 출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듀얼 모니터체계 도입, 직원 상호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내 메신저시스템 활성화 등 사무인프라의 확충, ‘보고서 일몰제’나 ‘일일 전자결재방’ 등 종이 없는 사무환경의 실현을 위한 각종 시스템을 정비해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으로 이미 시행 중인 전자보증시스템의 전 은행 확대, 행정정보 공유시스템 연계를 통한 고객 접수서류 ‘제로’화 등 각종 서면 통지서나 공문서 등을 전자전문으로 송수신하는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 사업으로 차세대 정보시스템이 완성되는 2008년 8월까지는 업무절차개선 중심의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프로세스 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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