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삼성의 미국시장 휴대폰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JFK공항 내에 총 50대의 ‘삼성 모바일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이 기기는 지난달 27일 미국 에이비씨(ABC) 방송에 독창적인 고감도 마케팅 사례로 소개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삼성 모바일 스테이션’은 공항 여행객들이 휴대폰, 노트PC 등 디지털 기기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1.5M 높이의 설치물로 전세계에서 온 공항 이용객들에게 삼성 전자제품을 홍보하는 효과도 얻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 통신법인장인 손대일 상무는 “공항 이용객들의 잠재 요구를 미리 파악하여 효용을 제공한 것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다”며 “소비자들의 잠재 요구를 제품에도 적극 반영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함과 효용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JFK공항 관문 마케팅 성과를 계기로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댈러스 등 미국의 다른 대표 관문 지역에도 ‘삼성 휴대폰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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