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과 강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회동한 뒤 ‘대변인 공동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청와대 윤승용 홍보수석 겸 대변인과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합의된 6가지 과제는 ▲분양원가 공개 확대 및 대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등 부동산대책 ▲국민연금제도 개혁 ▲노인수발보험제도 도입 ▲등록금 부담 낮추는 방안 강구 ▲지방 일자리 창출과 투자활성화 대책 ▲빈곤층의 재도전과 자활 촉진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다.
노 대통령과 강대표는 또 사법개혁 관련법안과 사립학교법 등 주요 쟁점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고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필요성에 공감,그에 대비하는 보완책을 함께 적극 강구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는 대통령의 선거중립 의지 표명과 정치공작 근절,테러 방지 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을 뜻하는 것이며 개헌문제는 이날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담은 약 1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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