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오는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07 시카고 오토쇼’에서 뉴카렌스(수출명 론도)의 스포티 콘셉트 모델인 ‘뉴카렌스 SX’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2.7ℓ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스포티한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 및 범퍼 하단에 메탈 메쉬 타입(그물모양)의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렌 헌트 부사장은 “뉴카렌스 SX는 뉴카렌스의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면서도 운전하면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기아차는 이번 오토쇼에 324평의 전시공간을 마련, 뉴카렌스 SX와 큐(Kue) 등 컨셉트카 2대와 로체(수출명 옵티마), 그랜드 카니발(수출명 세도나), 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 등 양산차 11대를 출품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올해 미국시장에 뉴카렌스와 뉴오피러스 등을 본격 투입, 지난해 보다 22.3% 늘어난 36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yih@fnnews.com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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