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12월 결산 상장사 가운데 가장 먼저 주주총회를 개최, 8년 연속 ‘주총 1호’의 진기록을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는 12일 경남 양산시 유산동 본사에서 열린 제49기 주총에서 전년보다 19% 늘어난 47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원재료비 상승과 환율 하락으로 전년보다 각각 17.5%, 39.4% 줄어든 245억원, 132억원을 기록했다. 또 액면가 5000원 기준 보통주 450원(9%), 우선주 500원(10%)의 배당을 결의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환율 하락에도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며 “투명경영과 회사의 성장성을 알리고 주주들이 의사 결정을 빨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1호 주총 개최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9시30분이던 주총 시간을 30분 앞당기면서까지 7년 연속 1위의 전통을 지켜낸 바 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사진설명=넥센타이어는 12일 경남 양산시 유산동 본사에서 국내 상장사로는 처음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주총시즌 돌입을 알렸다. 홍종만 대표가 주총을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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