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은 빠르게 증가하는데 비해 수요증가세가 더디기 때문이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윈도우비스타 호환성 문제가 가격부담 등의 이유로 장착속도가 느려진 점도 부담이다.
이에 따라 올해 큰폭으로 증가한 공급량을 만족하기 위해선 PC당 D램 장착량을 2기가바이트로 확대해야 늘어난 공급량을 소화해 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 봤다.
수급 외적으로 상반기 중 30% 수준의 가격하락이 필요한 셈이다.
메리츠증권 이선태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선발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생산으로 당분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반도체 주가도 상반기 중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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