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유럽형 벽걸이에어컨 ‘비전’(Vision)이 이탈리아의 유명 기술·디자인 전시회인 ‘2007 리빈루체’에서 ‘친근한 디자인(Friendly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리빈루체는 올해로 30년째를 맞는 가전·인테리어·홈솔루션 전시회로 전 제품부문을 망라해 혁신성, 디자인, 친밀성 등에서 뛰어난 20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피에라 밀라노 테크측은 “삼성전자 에어컨 ‘비전’은 고품격 디자인과 함께 사용자 편의성과 건강 기능성이 월등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피에라 밀라노 테크는 또 “삼성전자 에어컨은 유럽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규격(3.21EER)을 훌쩍 뛰어넘는 4.10EER을 달성했다”며 “전자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환경오염 물질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성능을 두루 갖춘 미래형 에어컨”이라고 호평했다.
삼성전자 전략마케팅팀 박현종 상무는 “수상작인 비전 등 2007년 유럽형 에어컨 모델들이 현지 딜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시장의 호응 덕분에 올해 유럽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