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초콜릿이 뜨면서 초콜릿을 이용한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있어 카카오 성분을 함유한 초콜릿 화장품이 더욱 인기다.
이에따라 화장품업체들은 초콜릿을 활용한 바디워시와 클렌징폼, 팩, 립스틱까지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초콜릿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은 과다한 셀룰라이트를 분해해 슬리밍 효과를 주고, 카카오 추출물은 수분을 공급해 거칠고 건조한 피부에 보습효과를 준다.
스킨푸드가 최근 선보인 ‘코코아 휨 바디워시’는 달콤한 향취와 블랙의 제형이 실제 초콜릿으로 착각할만큼 비슷한 제품. 실제 코코아파우더가 2%함유되어있어 자극없이 묵을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준다. 스위트 초콜라 폼은 코코아 파우더 3%를 함유해 알갱이가 피부속 노폐물을 씻어내주는 폼 클렌징. 이외에도 눈썹을 가꿔주는 초코 아이브로우 파우더 케이크, 코코아립밤, 초코 멜트 립 튜브 등도 눈길을 끈다. 스킨푸드는 오는 22일까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모든 구매고객에게 ‘도브 다크 초콜릿’샘플을 증정한다.
코리아나는 이달초 밸런테이 선물용으로 초콜릿 성분이 함유된 팩과 마스크로 구성한 ‘코리아나 러빙 초콜릿팩 기획세트’를 내놓았다. 코리아나 리빙 초콜릿팩은 초콜릿의 폴리페놀 성분이 스트레스로 지친 남성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주는 필오프타입 팩이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내놓은 ‘초코 히팅 마사지 팩’은 따뜻한 히팅 효과로 모공을 열어주는 제품으로 이달들어 평소보다 2배이상 팔려나가고 있다. 색과 향이 초콜릿을 녹여놓은 듯하며 손으로 문질러주면 따뜻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 게 특징이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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