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바이오전문기업 엠지메드는 다양한 염색체 이상을 동시에 조기 검사할 수 있는 ‘MG test’ 서비스를 공식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MG test’는 염색체의 수적, 구조적 이상을 빠른 시간 에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DNA칩으로 마크로젠이 한국인 게놈 프로젝트의 연구성과물을 바탕으로 개발한 진단제품으로 함춘여성크리닉 유전연구소의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해 3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정식으로 시판 승인을 획득했다.
엠지메드는 마크로젠으로부터 칩 제품을 공급 받아 차병원과 MG test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부인과 병원을 대상으로 MG test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엠지메드는 지난 2001년 마크로젠이 설립한 회사로 마크로젠에서 개발한 다양한 진단칩에 대한 병원 대상 서비스 및 독자개발 진단법을 이용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Fragile-X 증후군 등에 대한 검사 서비스 및 질병 유전자 검사, 약물감수성 검사 등 다양한 분자진단 검사 서비스를 하반기 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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