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 전문기업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는 지난해 매출액 390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달성해 지난 2000년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빌리언스는 올해 매출액을 34% 증가한 52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7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와함께 올 한해 휴대폰 결제 시장규모를 전년대비 3400억원 증가한 1조3000억원 규모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모빌리언스는 연평균 32%의 매출증가율을 기록, 지난 2002년 이후 5년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황창엽 모빌리언스 사장은 “올해 시장점유율 53%를 목표로 휴대폰 결제시장의 최강자로 입지를 굳히겠다”며 “오는 2009년까지 거래규모 2조원 시대에 대비해 매출액 1000억원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모빌리언스는 1·4분기내 이동통신 3개사와 연계한 모바일 충전형 선불결제 ‘R머니’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멀티미디어메시지(MMS)기반의 휴대폰 결제연계 서비스 ‘바이포미(Buy4Me)’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한편, 모빌리언스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5개본부 체제에서 국내사업부문과 해외·신사업 부문으로 이원화했다. 국내사업 부문에는 김성호 부사장(42)을 새로 영입했다. 이장희 부사장은 해외·신 사업부문을 책임진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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