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최근 모집한 400억원 규모의 ELS 1000호 상품에 1000억원의 가까운 자금이 몰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2일∼14일 진행된 ELS 1000호 상품 청약모집에 총 988억원의 청약금이 접수돼 2.4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ELS 공모의 경우 1개 상품당 평균 100억∼200억원 가량의 청약금이 모집된 것과 비교해 볼 때 이례적이다. ELS 1000호의 기초자산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으로 구성돼 있으며, 만기 3년에 연 11.5%의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ELS 1000호 출시 특별판매를 통해 연 11.5% 고수익 지급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개인 및 기관, 법인의 선호도가 매우 높았다는 것이 우리투자증권측의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공모한 ELS 1000호의 경우 선호도 조사결과 설문대상자의 60% 이상이 1순위로 선정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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