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매출을 전년 대비 15% 늘린다는 목표로 IDC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오는 2009년까지 전체 기업영업부문의 7000억원 매출 달성을 위해 IDC 사업장 확충, 사업제휴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
손수제작물(UCC) 등 멀티미디어서비스 확대로 IDC 서비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하나로텔레콤은 일산정보센터, 서초2센터(옛 두루넷IDC 건물)를 활용해 전용면적 5000평 규모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개 센터의 설비를 보강하는데는 오는 2008년까지 120억원을 투자한다.
또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센터를 확보하는 ‘제N센터’ 전략을 추진한다. 하나로텔레콤이 구상하는 ‘제N센터’ 전략은 전용 IDC센터를 기반으로 기업전산센터, 대형빌딩 중심의 공용전산센터 구축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밖에 기존의 코로케이션(CO-Location·서버호텔) 및 서버호스팅 개념의 IDC 사업을 통합매니지드 서비스로 탈바꿈한다. 보안, 웹하드, 방송, e러닝 등 멀티미디어 컨버전스 서비스 등으로 IDC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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