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장내시장은 미국 다우지수의 사상 최고치 돌파가 호재로 작용하며 오름세를 보인 반면, 장외시장은 약세흐름이 나타났다.
주초반 약보합세를 보였던 생명보험사들은 주후반 3·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등락이 엇갈렸다.
231억원의 영업손실과 43억원의 순이익(전년동기대비 64% 급감)을 기록한 미래에셋생명은 7.42% 내린 1만8100원으로 마감했고, 영업흑자를 기록한 금호생명은 주초반 소폭 상승하다가 결국 1.1% 오른 9150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8950원)과 삼성생명(54만4500원)은 가격변화가 없었다.
주초반 급락세를 보이던 삼성네트웍스는 495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7.48% 떨어졌고, 서울통신기술도 2.67% 하락했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삼호중공업 각각 1.2%, 0.6%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오는 6월 상장계획을 발표한 SK인천정유도 2.74% 오른 1만1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엘지씨엔에스(3만2750원)과 위아(3만2750원)는 주초반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보합세로 마감됐다.
기업공개(IPO) 종목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에버테크노는 주후반 소폭 반등했지만 결국 3.9% 하락하며 9750원으로 마감된 반면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거래 개시되는 이트레이드증권은 5.85% 오른 9900원을 기록, 1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인포피아는 7.3%나 오른 1만6900원을 기록한 가운데 빅솔론 -0.51%, 에코프로 -1.12%, 잘만테크 -0.59% 등 다른 심사청구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며 한주를 마감했다.
지난 주 프리보드 지수는 전주 1196.81 포인트보다 27.08(2.3%) 오른 1223.89로 마쳤다.
프리보드 전체 주간거래량은 79만9624주, 전체 주간거래대금은 9억1316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프리보드 60개 종목중 36개 종목이 거래된 가운데 20개 종목은 상승, 11개종목은 하락했다.
케이엔디티앤아이는 지난 2005년 매출(118억원)보다 많은 265억원 상당의 월성원자력발전소 방사선관리용역을 수주했다고 공시했지만 주가는 전주와 변함이 없었다. 지난해 말 해외자원개발펀드 운용을 위한 PEF 및 전문운용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 포넷은 지난해 3·4분기까지 3억6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최근 1000원을 밑돌다가 지난주에만 22.5% 오른 12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일합섬은 동양그룹의 경영참여로 인한 경영개선과 자산가치를 반영한 주가상승을 기대하며 6.26% 오른 7980원을 기록했다.한일합섬 우선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1.82% 오른 1만1200원을 기록했다.
두원중공업은 배당기준일 이후 올들어 조금씩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 한때 1만7950원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결국 전주와 같은 1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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